석회성건염과 오십견 : 원인 비교 및 치료

어깨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많이 혼동되는 두 질환이 석회성건염과 오십견입니다. 두 질환 모두 40~60대에게 자주 발생하고, 팔을 들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원인과 치료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석회성건염과 오십견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각각의 증상과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석회성건염 vs 오십견: 원인 비교

석회성건염은 어깨의 회전근개 힘줄에 칼슘(석회)이 비정상적으로 침착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깨 과사용에 의한 미세 손상
• 혈류 감소에 따른 조직 퇴행
• 호르몬 변화, 대사 이상
• 유전적 요인

반면, 오십견은 어깨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유착되면서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으로,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습니다:

• 자가면역성 염증 반응
•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 기저질환
• 외상, 수술 후 고정으로 인한 사용 저하

통증 양상과 증상 비교

두 질환의 증상은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입니다:

석회성건염:

• 갑작스러운 강한 통증
• 야간통 심함
• 팔 들기, 돌리기에서 통증
• 통증은 심하지만 움직임은 유지됨

오십견:

• 초기 뻐근한 통증, 점점 어깨 굳음
• 움직임 제한이 심함
• 잠잘 때 불편함 있지만 석회성건염보다는 약함
• 관절이 굳는 느낌이 지속됨

치료 방법 비교 및 예후

석회성건염:

• 약물치료 (NSAIDs)
• 체외충격파 치료(ESWT)
• 초음파 유도 주사치료
• 관절경 수술 (심한 경우)

오십견:

• 약물치료 + 온열치료
• 도수 물리치료 + 스트레칭
• 관절강 확장술
• 관절경 유리술 (심한 유착 시)

결론: 두 질환은 완전히 다른 병, 정확한 진단이 핵심

석회성건염과 오십견은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고 유사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질환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를 선택해야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어깨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고, 내 증상이 어떤 질환에 해당하는지 명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조기 치료는 어깨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