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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하다 보면 텐트 하나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비나 햇빛을 막고,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싶을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타프입니다. 특히 텐트와 타프를 조합하면 단순한 숙영을 넘어 거실, 주방, 쉼터까지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죠. 이 글에서는 쉘터형 조합, 이너텐트 조합, 거실형 구성까지, 타프와 텐트를 효율적으로 조합하는 노하우를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감성캠핑부터 가족캠핑까지 모두에게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쉘터형 조합: 비바람 걱정 없이 공간 구성
쉘터형 타프 조합은 말 그대로 거대한 루프 쉘터 형태로 타프를 설치하고 그 아래에 텐트를 넣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예는 렉타 타프 + 돔형 텐트 또는 헥사 타프 + 이너 텐트 조합입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공간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어도 텐트 출입 시 비를 맞지 않고, 한 공간에서 취침, 요리, 휴식을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 타프의 기둥을 최대한 높게 세워야 답답하지 않음
- 가장자리에 가이라인을 충분히 설치해 흔들림 방지
- 방수포나 매트를 쉘터 내부에 깔아 실내 느낌 연출
특히 우천 시나 겨울철 캠핑에서 효과적인 구성입니다.
이너텐트 조합: 타프 안에서 안전하게 잠자기
이너텐트를 타프 아래에 배치하면, 타프는 외부 쉘터 역할, 이너는 침실 공간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보통 헥사타프 + 이너텐트 조합으로 구성됩니다.
- 설치가 간편하고 가볍다
- 전체 텐트보다 개방감과 통풍이 뛰어나다
- 이너텐트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 가능
설치 팁:
- 타프 각도 낮게 설치하여 물 빠짐 확보
- 바닥 방수포 필수
- 바람 강한 날엔 팩 추가 고정으로 안전 확보
거실형 구성: 타프 아래의 생활공간 만들기
거실형 조합은 타프를 생활공간 중심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텐트는 별도 설치하고, 타프 아래는 식사, 요리, 휴식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 렉타타프나 윙타프 사용으로 넓은 음영 확보
- 테이블, 의자, 수납함을 기능별로 배치
- 랜턴걸이, 방수매트, 바람막이 등 부가 장비 활용
공간이 분리되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기어 정리도 용이합니다.
바람과 햇빛 방향에 따라 위치 조절하면 사계절 모두 활용 가능합니다.
결론: 조합의 핵심은 ‘상황에 맞는 운용’
타프와 텐트의 조합은 정해진 공식이 없습니다.
장소, 계절, 캠핑 목적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비 오는 날: 쉘터형 조합
- 여름철: 이너텐트 조합
- 가족·장박 캠핑: 거실형 구성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 보며, 나만의 캠핑 스타일을 만들어보세요.
캠핑은 결국 나만의 공간을 디자인하는 즐거움입니다.